만성폐색성폐질환이 있으면 폐암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까?
메타분석 결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폐기종은 폐암 발생의 위험을 의미 있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만성기관지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폐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COPD의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결론은 2017년 8월, <Oncotarget>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nd risk of lung cancer: a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에 근거하였습니다. 이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연구는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와 폐암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들의 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배경에서, 이러한 관련성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할 목적으로 기존에 발표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 대해 메타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연구에서는 연구에서는 MEDLINE 과 EMBASE에서 처음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습니다다. 추가 정보를 위해 각 연구의 참고문헌들에 대해서도 리뷰하였습니다. 랜덤효과 모형을 이용하여 요약 비교위험도(SRR)을 95%신뢰구간(CI)에서 계산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본 메타분석은 18개의 코호트연구를 대상으로 하여, 12,442건의 폐암 사례가 포함되었는데 추구관찰 기간 중앙값은 5년(1.5-20년)이었습니다. COPD(전체), 폐기종 혹은 만성기관지염의 병력이 있을 때 SRR은 각각, 2.06(95%CIs:1.50-2.85, n=14개 연구), 2.33(95%CIs:1.56-3.49, n=4개 연구) 그리고 1.17(95%CIs: 0.79-1.73; n=3개 연구)이었습니다. COPD의 중증도로 나누었을 때는 경증에서 1.46(95%CIs:1.20-1.76), 중등증 2.05(95%CIs:1.67-2.52), 그리고 중증 2.44(95% CIs: 1.73-3.45)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위험도는 비슷하게 추정되었습니다. SRR은 선세포암과 소세포암보다 편평세포암에서 통계학적으로 더 높았습니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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